3년차 서치 집행부 ‘공약 완수’ 진력한다
3년차 서치 집행부 ‘공약 완수’ 진력한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5.02.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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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인력·불법저수가대책·경영개선 특위 사업 강화
서울시 1억원 지원받는 ‘2025 구강보건의 날’ 행사
창립 100주년 맞아 100년사 편찬 등 각종 사업 펼쳐

임기 마지막 해에 접어든 서치 39대 집행부가 올해 3대 특위 사업을 완수하고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과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도 진력할 방침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집행부는 지난 7일 전문지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3년 임기 마지막 차인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2023년 4월 출범한 39대 집행부는 공약사업에서 제시한 3대 특위 △보조인력사업특위(위원장 조정근)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위(위원장 신동열)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위원장 함동선)를 구성해 소규모 동네치과 결원 시 보조인력 긴급지원팀 파견, 저수가 덤핑치과 근절을 위한 불법의료광고 적발과 법적 대응, 의료인 면허취소법 재개정안 발의 등의 성과를 거뒀다. 회원들의 치과 경영에 도움을 주도록 보험, 경영, 노무 등 다양한 교육사업도 진행했다.

보조인력 긴급지원팀 파견은 지난해 86건을 연결시켜 90% 매칭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3대 특위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특히 서치 창립 100주년을 맞아 시민 홍보활동 및 기념식, 구강보건의 날 행사, 100년사 발간 사업에 힘을 쏟는다.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

강현구 회장은 “어느덧 39대 집행부도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회원 권익 향상과 진료환경 개선, 그리고 서울시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매진해온 것처럼 남은 1년의 임기도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서울특별시 민간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게 된 만큼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 100주년 의미 더한 ‘SIDEX 2025’, ‘2025 구강보건의 날’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5)는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Honoring Our Past, Inspiring Our Future’로 슬로건을 정했다.

8개 강연장에서 펼쳐지는 국제학술대회는 60여 개 강연(연자 67명)으로 구성된다. 필수과목은 물론 실전임상과 기초치의학, 교양강연 등 전 분야를 망라했다. 특히 지난해 호평을 받은 공동강연(구강악안면외과, 보철과, 임플란트, 구강내과, 보존과)과 원데이 마스터 시리즈(수면마취, 교정, 턱관절)가 올해도 찾아온다. 해외 치과의사 대상 핸즈온도 예정돼 있다.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1100부스가 완판된 상황이다.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만난다. 특히 올해 서울시 민간행사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서울시에서 1억원을 지원받게 되어 규모를 확대하고 더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할 방침이다.

사전 콘텐츠로는 매년 큰 관심을 받아온 온라인 퀴즈 대잔치와 치아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여기에 젊은 층의 참여를 높이고자 ‘4컷 이미지 공모전’을 새로 추가한다.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도 전국에 송출되며 온라인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SNS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강보건의 날의 의미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건치아동 선발대회도 연다. 각 구 대표 50여명을 대상으로 교차 구강검진과 인터뷰를 실시한 뒤 서울시 대표 건치아동을 선발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행사 당일인 6월1일 코엑스 동편 로비에 다양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시민 참여를 높인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기공사회·간호조무사회 등도 함께해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왼쪽부터)서울시치과의사회 양준집 재무이사, 심동욱 SIDEX 홍보본부장, 정기훈 SIDEX 사무총장, 함동선 부회장, 강현구 회장, 신동열 부회장, 김진홍 부회장, 한송이 부회장, 최성호 공보이사.
(왼쪽부터)서울시치과의사회 양준집 재무이사, 심동욱 SIDEX 홍보본부장, 정기훈 SIDEX 사무총장, 함동선 부회장, 강현구 회장, 신동열 부회장, 김진홍 부회장, 한송이 부회장, 최성호 공보이사.

100년사 편찬 등 창립 100주년 다양한 사업 펼쳐

서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도 벌인다.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는 △기념식 △스토리월 △홍보 및 캐릭터 △기념품 및 굿즈 △앰블럼 및 배지 분과로 세분화해 준비에 들어갔다.

5월30일 오후 6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SIDEX 2025 서울나이트와 함께 열리는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 선포식, 특별상 시상도 진행된다.

SIDEX 현장에는 서치 1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월’이 설치된다. 해외단체와의 교류 사진전과 100주년 기념 배지, 기념품, 굿즈도 선보인다.

‘건강한 100세 시대, 100년 역사의 서울시치과의사회가 함께합니다’를 슬로건으로 공중파와 라디오, 리플렛을 통한 대국민 홍보도 펼친다.

신동렬 위원장은 “무엇보다 회원이 주인인 행사인 만큼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100년사’ 편찬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해 1월 발족한 100년사편찬위원회는 박용호 위원장과 함동선·이주연 부위원장을 비롯해 15명의 편찬위원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발간 예정인 서울지부 100년사는 역대 회장별로 치과계 사건과 회무성과를 기록한 제1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역사, 제2장 서울시치과의사회 25개 구치과의사회 역사, 제3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제4장 서울시민과 함께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제5장 치과의사 의료환경 및 의식 변천사 100년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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