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가 ‘창립 100주년 기념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정주민 서울시보건교사회장, 동대문구보건소 최보경 주무관, 은평구보건소 계형옥 주무관, 서울시교육청 최경수 장학사가 시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나의 치아요정과 함께하는 치아사랑법’을 주제로 한 치아그리기 대회에서는 박수현 학생(서울문백초)이 대상을, ‘나의 사랑, 나의 치아’를 주제로 한 4컷 이미지 공모전에서는 김서현 씨가 대상ㆍ김수정 씨는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퀴즈 이벤트 ‘치아사랑 퀴즈 대잔치’는 올해도 1만7924명이 응모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정답자 중 690명을 추첨해 커피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건치아동 선발대회도 눈길을 끌었다. 구강검진과 면접 심사를 거친 결과 금상은 장한준(서울효제초)ㆍ김서정(서울방일초), 은상은 김수현(서울숭인초)ㆍ김지율(서울두산초), 동상은 강유준(서울가동초)ㆍ강은유(서울은천초) 학생이 수상했다.
구강보건의 날 홍보대사인 배우 조보아 씨도 참석해 건치아동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다양한 체험형 홍보부스가 시민을 맞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를 비롯해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무료 구강검진, 혈압·혈당 체크, 건강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치 대학생 홍보단 ‘서울덴탈프렌즈(설덴프)’는 구강보건 퀴즈 ‘치퀴즈’와 미션 수행 프로그램 ‘OSS(Oral Security Service)’를 운영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구강보건의 날 공식 캐릭터 ‘건토’와 ‘솔치’를 활용한 포토존, 꽝 없는 굿즈 뽑기 이벤트, 인생네컷 AI 체험존도 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로 줄을 이었다.
강현구 서치회장은 “‘구강건강이 곧 전신건강’이라는 인식이 세계 보건의료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구강보건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어 더 이상 개인의 위생 차원이 아닌 사회적 건강 수준을 결정짓는 과제라 할 수 있다”며 “구강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자리잡지 못한 시기부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서울시치과의사회는 100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의 100년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건강한 서울,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