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4월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7~23일 내원 환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받아 2019년 8월 정식 개소했다. 중앙센터는 전국 18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16개소 운영, 2곳 개소 예정)를지원하며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장애인 치과진료를 전담하는 의료진이 전신마취가 가능한 시설을 기반으로 고난도 치과진료를 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 맞춤형 수납 창구와 장애인 가족실을 갖추고 문턱 등의 장벽을 제거한 ‘무단차 설계(Barrier Free)’를 통해 장애 친화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한다.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자 비급여 진료비 총액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감면 지원한다. 지난해 1만7301명의 장애인 환자가 중앙센터를 내원해 6266명의 장애인 환자가 진료비를 감면받았다.

서광석 센터장은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처럼 장애인 치과 진료 접근성을 개선하여 일상에서도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국 권역센터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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