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 조선치대 ‘Chosun Dentistry’ 선포
지천명 조선치대 ‘Chosun Dentistry’ 선포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10.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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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사흘간 열려
치호인의 밤 행사
치호인의 밤 행사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이 개교 50주년을 맞아 서울과 광주에서 사흘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 치호인의 밤 행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에는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동문과 각계 인사 450여명을 초청해 ‘치호 50년, 100년 보은 치호인’이라는 슬로건으로 치호인의 밤 행사를 펼쳤다.

조선대 치과대학생들의 사전공연

이 자리에는 김춘성 조선대 총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장소희 대한여성치과의사회장,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정종혁 경희대 치과대학장, 최연희 경북대 치과대학장, 최항문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장, 이종혁 단국대 치과병원장, 김철환 전 단국대 치과병원장, 안형준 연세대 치과병원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치협 각 지부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내외빈이 비전선포를 준비하고 있다.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지천명을 맞은 조선치대가 지역사회와 치과계에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는 다짐을 ‘치호 50년, 100년 보은 치호인’이라는 슬로건에 담았다”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치과계 비전을 제시하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최 회장은 무대에서 “조선치대여 영원하라!”라는 구호를 큰 소리로 선창해 이를 따라 외친 동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강동완 명예교수(16대 조선대 총장)는 공로패를 수상했고, 자랑스러운 치호인 상은 30여년간 한센인들의 구강건강에 헌신한 오동찬 동문(15회)과, 학술과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되었던 고 최병기 동문(8회)에게 돌아갔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조선대 치과대학에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왼쪽)이 김희중 조선치대학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축하공연

13일에는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치과임상 100년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개교 50주년 기념학술대회가 개최됐다. 1300여명의 청중이 참가한 속에 치과계 유명 연자 12명이 나서 최신 지견과 임상적 경험을 나누고 소통했다.

앞서 11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는 김춘성 총장과 민형배 국회의원, 전진숙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박원길 광주시 치과의사회장, 김진호 조선대 병원장,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장, 한상운 전남대 치과대학동창회장, 이돈호 광주전남 치과의사신협이사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센터장을 비롯한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Chosun Dentistry’를 모토로 조선대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식과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조선대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식

조선치대는 대한민국 치의학의 표준을 만들어 세상을 건강하게 한다는 ‘Chosun Dentistry’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적인 치의학 교육시스템 도입 △산학연계 연구 및 치과산업체와 협력강화 △사회적 책임 실현을 비전과 목표로 제시했다.

조선치대와 치과병원의 신축ㆍ발전기금 모금에 기여한 정재헌(8,9대 학장역임) 명예교수와 후학양성과 진료ㆍ봉사에 헌신한 황호길 교수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치과대학 동문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한 홍성수 전 총동창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김희중 조선대 치과대학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과거 50년을 성찰하고, 미래 50년을 계획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현재까지의 성장이 있기까지 학교 구성원과 동문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선대 치과대학이 끊임없이 성장하여 치의학의 미래를 선도하고, 세계적인 치과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Chosun Dentistry’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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