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64회 종합학술대회 ‘숨어있는 치료’ 다뤄
치주과학회 64회 종합학술대회 ‘숨어있는 치료’ 다뤄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4.10.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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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 제64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9,20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돼 ‘Unveiling Periodontitis and Clinical Complications’을 대주제로 치주질환과 임상 문제를 돌아보고 숨어있는 치료의 의미를 재해석했다.

8개국(한국, 일본, 호주, 독일, 미국, 필리핀, 아프리카, 인도) 520여명이 등록한 속에 첫날에는 전공의들의 연구와 임상증례 구연발표가 열렸다. 학회는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발표, 질의와 응답을 모두 영어로 진행했다.

‘KAP Young speaker & Award session’에서는 동선신인학술상을 수상한 박진영 교수(연세대), KAP 최우수논문상을 받은 이효정 교수(분당서울대)와 신승윤 교수(경희대)가 영어 강의를 펼쳤다.

대한치주과학회 제64회 종합학술대회

심포지엄1에서는 ‘GP session A: 일반치주치료’를 주제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조영단 서울대 교수) △비외과적, 외과적 치주치료 시작하기(김용건 경북대 교수) △치주소수술, 활용과 응용(이성조 단국대 교수) △구강연조직 질환과 치주 질환의 감별진단을 위한 임상적 통찰(김현주 부산대 교수) △치주치료와 약물적 고려사항(홍지연 경희대 교수) 강의, 그리고 일본치주병학회장인 Yukihiro Numabe 교수(Nihon Univ.)의 특강(Gingival Crevicular Fluid (GCF) as an Indicator for the Progression of Periodontal Disease. -That light and shadow-)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International researcher & Special lecture’를 주제로 Ti-sun Kim 교수(Heidelberg Univ.)의 ‘Science and secrets about splinting mobile teeth’, Ryan Lee 교수(Queensland Univ.)의 ‘Immunomodulatory effects of biomaterials’, 김종관 명예교수(연세대)의 ‘치주과학사에 빛나는 별들 그리고 미래’ 특강이 전개됐다.

심포지엄2에서는 김의성 교수(연세대),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박원서 교수(연세대)가 ‘Clinical complication session’이라는 주제 아래 임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외과적, 보철적 접근법에 대해 정리했다.

치주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증례 고찰을 위해 심포지엄3이 진행돼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원),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 김선재 교수(연세대), 박지만 교수(서울대), 허중보 교수(부산대)가 연자로 나서 심미부위 임플란트, 치주환자의 교정치료, 임플란트 치은관통부 고찰, Digital model-free implant, 임플란트 국소의치 등의 주제를 다뤘다.

심포지엄4에서는 ‘GP session B: Implant basics’라는 주제로 강대영 교수(단국대),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 이정원 교수(서울대)가 연자로 나서 일반 개원의들에게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에 대해 전달했다. 김준혁 교수(연세대)의 특강 ‘프로페셔널리즘 치과의사와 의료윤리’가 이어졌다.

심포지엄5는 ‘테크닉 세션: 저는 요즈음 이렇게 합니다’를 주제로 김용진 원장(예스미르치과의원), 창동욱 원장(윈치과),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동영상을 통해 자신만의 임상기술을 전달했다.

심포지엄6에서는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 Joey Capetillo 원장(USFK, Camp Humphreys, Carius Dental Clinic), 조인우 교수(단국대)가 일반 개원의들이 할 수 있는 심도 깊은 치주수술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오후에는 치주과 전문의 과정에 관심 있는 전국 치과대학병원 및 수련기관 인턴 및 치과대학 본과생을 대상으로 ‘가치공감(價値共感) 토크콘서트’도 열려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줬다.

계승범 대한치주과학회장

계승범 치주과학회장(삼성서울병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현직의 임상의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국제 교류를 위해 해외연자의 강연 및 외국에서 활동하는 치주 석학의 특강 시간도 마련했으며 전공의 구연발표시간에 발표 및 질의응답을 모두 영어로 진행하여 우리나라 치주과학 세계화의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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