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회장 “회무 성과로 보답하라는 명령”
박태근 회장 “회무 성과로 보답하라는 명령”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05.13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태근 치협회장이 “대의원들께서 지난해 33대 집행부 첫해 회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성원하니 올해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오로지 회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지난달 개최된 73차 대의원총회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10일 열어 총회 의미와 2년차 회무 계획을 설명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이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박 회장은 올해 추진할 중점 회무로 △보험수가 현실화 및 보험 행정업무 부담 경감 방안 강구 △덤핑치과ㆍ불법의료광고ㆍ구인난 문제 해결 △회비 납부율 향상을 제시했다.

22대 국회 입법 관련 과제로는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 △의료가격표시 금지 △면허취득시 중앙회 당연가입 추진을 꼽았다.

박 회장은 “대의원들께서 회비 인상안에 대해서도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셨다. 개원가의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얼마나 어려운 결정이었는지 늘 새기면서 회무에 임하겠다”며 “회비 납부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지부와 논의하고, 중앙회 가입을 강제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과 더불어 자율징계권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지역 선정과 관련해 박 회장은 “협회가 관여할 권한은 없지만 최근 보건복지부 차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생략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법안 마련으로 치협의 역할은 끝났지만 이후 과정을 주시하면서 설립지 선정 등 절차가 공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