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펼친다
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펼친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4.04.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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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신한은행은 서울대치과병원에 봉사기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

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직원 봉사단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월15~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어린이 25명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제공하고, 취약계층 130여명을 치과진료할 계획이다. 또 현지 의료진을 상대로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올해에도 서울대치과병원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뿌듯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면서 ‘고객몰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파견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은 물론,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320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시행하고, 어린이 3350명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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