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아름다운마을에는 지적장애들이 많아 스스로 치아관리 능력이 부족하고 구강상태가 좋지 않음에 따라 섭식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지역적 환경으로 인해 치과 의료서비스를 받기에도 어려움이 크다.
의료진은 이들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발치, 레진충전 등 치과치료와 함께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교육, 구강위생용품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료를 펼친 한 의료진도 “나의 작은 재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매우 감사하다”며 “스마일 이동치과진료 봉사활동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이어 기회가 될 때마다 참여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춘진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고창·부안)이 이곳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임종성 원장(부평제일부부치과)은 “오늘 봉사활동을 하면서 후배 치과의사들의 열정과 장애인들을 위해 애쓰는 스마일재단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장애인 치과치료비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홍예표 스마일재단 명예이사장은 “치과치료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을 위해 참여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들의 도움으로 양질의 치과의료서비스를 나누어 줄 수 있어 감사하며, 더 많은 치과계 의료진이 함께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스마일재단 임원(홍예표 명예이사장, 윤원석 이사, 계용신 운영위원), 김광철 대한장애인치과학회장, 임종성 원장, 임현수 전공의(강동경희대치과병원), 김유진·김현희 치과위생사(더스마일치과), 강신은 치과위생사(홍예표치과), 김보은·송아람 치과위생사(바르고튼튼한어린이치과병원), 정희연 치과위생사(관악서울대치과병원)와 강찬예·이소희 학생(여주대 치위생학과), 윤승호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스마일재단은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31일과 11월1일 충남 공주 명주원과 세종시 노아의 집을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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