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원에도 방학 때만 되면 치아교정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치아교정은 외모개선뿐만 아니라 치료 면에서도 방학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치아교정을 하기 위해서는 문진과 치아 및 얼굴사진 촬영, x-ray, 3D CT 등 기본적인 검사가 진행된다. 충치는 없는지, 잇몸 염증은 없는지, 치아 배열은 어떠한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치아교정 치료법을 계획하고 치아교정장치 본뜨기를 진행하는데 평균 2~3주 정도 걸린다. 치료가 시작되기까지 상당한 준비사항과 상담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치아교정을 시작한 후에는 한동안 이물감과 발음문제, 입술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 치아 이동으로 인해 뻐근하고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이 느껴지며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를 해야 하는 등 불편함도 적응해야 한다.
또한 교정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교정장치에 따라 치과 내원 횟수가 달라지지만 한달에 1번꼴로 치과를 방문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런 이유로 방학은 치아교정을 하기에 매우 유리한 시기다. 학기 중 잦은 병원 방문으로 학업 방해를 느끼는 부담감을 줄이고 환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치아검진을 통해 앞니교정이 가능할 경우 빠르면 6~9개월 안에 마무리가 가능해 방학 동안 치아교정을 끝낼 수도 있다. 다양한 교정치료 방식이 있듯이 자신에게 맞는 교정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다면 방학 동안 외모에 민감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