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이럴 땐 어떡하나요?’
‘선배님, 이럴 땐 어떡하나요?’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1.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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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동창회, DCO SNU 열어 새내기 궁금증 풀며 격려

▲ 서울치대동창회가 멘토링 행사를 열고 있다.
치과의사 면허를 따고 진료를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페이닥터를 하거나 공보의, 또 해외유학을 가려면? 새내기 치과의사의 이러한 궁금증을 선배들이 직접 듣고 해결방법을 알려주는 멘토-멘티(mentor-mentee)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동창회(회장 박건배)는 지난 17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우리는 치과의사다'를 주제로 ‘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NU 2015’를 열어 새로 치과의사가 되는 후배들에게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팁을 전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Keynote Speaking에서 박상섭 리빙스톤치과 원장은 'Let the evidence speak!', 김용호 서울중구치과의사회장은 'Shift of Critical Phase in standard agenda', 그리고 홍진선 국군대전병원 진료부장이 'Dentist in military service'를 주제로 강의해 새내기와 선배들의 공감을 얻었다.

▲ 김재영 혜정치과원장(가운데)이 새내기 치과의사들에게 졸업동판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Welcome Dinner에 이어진 Round Table Talking SNU에서는 '치과의사, 그 다양한 삶에 대한 이해'와 '치과의사, 그 다양한 삶에 대한 준비'를 주제로 원탁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개원을 위해 준비할 때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나 ▲페이닥터로 일하면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수련을 받는 것과 받지 않을 경우의 장단점 ▲치과계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될까 ▲개원가의 실제 현황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해 선배들로부터 피부에 와닿는 답변을 들었다.

또한 ▲공중보건의 시절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유학의 장단점 ▲어떤 환자를 조심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김민수 학생대표는 “자리를 마련해 준 동창회 선배님들과 4년 동안 잘 가르쳐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 강의를 경청하는 참석자들.
멘토링(mentoring)에 대해 동창회 김용호 학술담당부회장은 “이번이 4번째인 DCO SNU는 새로 동문회원이 되는 졸업생들이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사회적·문화적 변화에 동요하지 않고 올바른 의료인의 시각과 철학을 다듬어가는 출발점에서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DCO 개회식에서 박건배 동창회장은 "앞으로 치과의사로 해야 할 많은 것들에 대해서 멘토 선배들과 허심탄회하고 정겹게 대화하며 배우고 얻기 바란다"면서 "여러분에겐 항상 선배들이 함께함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 (왼쪽부터) 박건배 서울치대 동창회장과 이재일 학장, 류인철 병원장이 후배들을 격려하고 있다.
또 이재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치과의사라는 공동체 속에서 여러분의 역할을 배우고,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기 바란다"면서 "오늘은 선배들의 경험을 묻고 배우는 초보치과의사이지만 머지않아 후배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는 선배 치과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제 여러분은 치의학대학원의 입학과 졸업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모두 마치고 치과의사로서 의료현장에 첫발을 내딛게 될 것"이라면서 “치과의사라는 자격이 목표가 아닌 더 큰 꿈과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발판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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