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화두는 ‘국민 신뢰 회복’
새해 화두는 ‘국민 신뢰 회복’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1.09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협 신년교례회, 정·관·보건의료계 함께 발전 기원

▲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치과계 인사들이 윤리선언을 하고 있다.
건강한 을미년을 기원하는 치과계 신년교례회가 300여명의 치과관계자 및 정·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5년 신년교례회 및 2014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년회에는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유근혁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함께 김춘길 치기협·김원숙 치위협·김한술 치산협 회장은 물론 의협과 병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간무협 등 보건의료계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치과계의 힘찬 새 출발을 축하했다.

▲ 최남섭 회장은 신년사에서 '국민신뢰회복'을 강조했다.
최남섭 치협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검찰 수사 등으로 치과계에는 고난의 시간이었으나 앞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의료영리화 저지와 전문의 문제 해결 등에 우리의 힘을 결집한다면 어려운 일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해 역점과제로 ‘국민 신뢰 회복’을 강조한 그는 “치과계의 진정성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면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자정의 노력도 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 회장은 아울러 “정원감축과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의 현안도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새해가 치과계 백년대계를 위해 첫 단추를 잘 꿰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유근혁 국장은 “지난해에는 최남섭 치협회장의 당선과 노인임플란트 급여개시 등 치과계에 축하할 일이 많았다”고 말한 뒤 “올해는 치과 전문의제 개선과 국민신뢰 확보 등 중요한 일이 많은 만큼 치과계와 치협의 노력에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병태 회장(오른쪽)이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 수필상을 수상한 조갑주 원장(가운데).

 

 

 

 

 

 


김춘진 위원장도 “올해 청양의 해를 맞아 치과계도 양의 미덕을 실천하며 뜻한 바를 모두 이루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넨 뒤 “올해는 남북관계가 평화롭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치과계도 남북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치과계 활동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다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 내빈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치협 29대 집행부와 특별위원장의 신년인사에 이어 ‘2014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한 이병태 대한치과의사학회장은 치과계에서 활동한 자신의 과거와 치의학대사전을 엮으며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앞으로 치과계에 헌신할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 연세치대 남성중창단의 아카펠라 공연 모습.
이밖에 이날 신년회에서는 치협 기관지인 치의신보 48주년을 맞아 ‘올해의 수필상’에 선정된 조갑주 안양웰빙미치과원장에 대한 시상과 연세치대 남성중창단의 아카펠라 공연, 내빈들의 축하 떡 절단, 그리고 염정배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의 건배제의와 함께 만찬을 나누며 치과계의 발전을 다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