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DT 2013 라이브강연 초록
ICDT 2013 라이브강연 초록
  • 덴탈투데이
  • 승인 2013.06.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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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오(덴토피아기공소 소장)
연제 : 자연의 색을 담은 치아 , Metal design

▲ 김응오
자연성(naturalness)이라는 말은 협소하게 정의된 개념이 아니라 인간의 인지(perception)와 관련된 복잡한 의미를 지닌다. 자연 물질은 항상 투과하는 빛의 변화와 관찰하는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 이렇게 항상 일정하게 보이지 않는 성질이 자연의 중요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와 반대로 인위적으로 제작된 초상화(portrait)는 한 순간만을 포착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의 물질처럼 여러 광(光)학적 환경(optrait)에서 변화하는 자연성을 반영할 수 없다.
자연 치아의 모습은 형광성과 오팔 효과의 복잡한 결합에 의해 결정된다. 세라믹의 재료는 투과하는 빛의 환경을 변화시켜 빛의 효과를 유발하고 세라믹의 색상에 영향을 미친다.
세라믹이 그 재료의 성질로 인해 자연 치아와 같은 방법으로 빛에 반응하여 유사한 광(光)학적 성질을 나타낸다면, 이 세라믹은 마치 자연 치아처럼 생동감 있게 보일 것이다.
세라미스트에게 가장 중요한 의무 중 하나는 바로 환자개개인 고유의 천연의 아름다움(natural)과 인공적인 아름다움(cosmetic)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조화롭게 이끌어내어 최종적으로 외모의 아름다움(esthetic)을 회복하는 것이다.

박정기(대구보건대 치기공과 강사), 이일욱(대구디지털기공소장), 조재환(백광치과기공소 소장)
연제 : 삼인삼색

▲ (왼쪽부터)박정기, 이일욱, 조재환.
치과 기공 영역은 다양한 지식과 기술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어려운 작업임에는 틀림없다. 그중 형태에 관한 많은 질문들 중에 어떻게 공부하는지 궁금해 하는 후배들을 볼 때마다 이런 과정들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석고조각을 통해서 연습하고 우선 그 형태를 이해하면 ‘wax'든 'ceramic work'이든 작업수행이 원할해진다는 사실에 다들 공감할 거라 생각한다.
따라서 세 차례의 퍼포먼스로 좋은 반응을 보여 다시 한번 삼인삼색의 연제로 세 명이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하악 1, 2소구치와 대구치상악 1대구치의 형태를 석고와 왁스, 그리고 도재로 각각 세 사람의 시연으로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양한원(Won dental Lab 대표)
연제 : 아름다운 미소를 만들기 위한 보철물의 조건; 심미적 보철물의 중절치 축성방법

▲ 양한원
인간은 아름다움을 구별하고 판단하는 것에 대해 배우지 않더라도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으며 보편적으로 ‘미’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특히나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사람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기 위해서는 치아의 조화로운 비율과 기능, 치주조직과 생물학적으로 이상적인 치아를 가져야 한다. 심미적인 보철물의 수복을 위한 조화로움은 치아의 기본적인 형태와 치은연의 윤곽 및 치아의 대칭성과 비율 등을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완벽한 대칭이 심미적이라 할 수 있을까? 조화로운 심미는 미세한 다양성을 비대칭이면서도 대칭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아름다운 미소는 균형에서 비대칭의 최대 범위 및 조화롭고 조화롭지 못함의 경계일 것이다.
이러한 심미와 기능의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움은 치아의 특정부위를 변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자연치의 관찰과 술자의 감각과 시각적인 균형을 이룰수 있는 기술의 연마가 필요한 작업이다. 이를 좀더 쉽게 접근하기 위하여 미세한 변화에 의해 큰 변화를 느끼게 하는 결정적인 부위를 임상케이스를 통해 알아보고자한다.

박치민(Park´s Dental Studio 대표)
연제 : Challenges to the nature(네번째 이야기); 자연치 형태의 흐름을 표현한 contouring & build-up 비법

▲ 박치민
최근의 심미보철분야는 자연치와 도저히 구별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보철물을 저널 또는 강연회에서 볼 수 있지만, 이런 완벽한 심미보철을 제작키위해서는 많은 종류의 도재 사용은 물론 도재의 위치, 두께, 형태등을 고려하고 그 당시의 느낌(경험)을 최대한 살려 다색축성을 해야만 자연치와 구별키 어려운 심미보철물이 탄생한다.
그러나 현실적 임상가들은 너무나 먼 얘기일 수 있다. 임상가인 필자는 확실한 치관형태의 흐름을 이해하고 파악하여 build-up시 약간의 변화를 부여함으로써 자연치처럼 표현하고, texture와 luster의 변화를 통하여 색조의 특징을 재현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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