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의원 비례대표’ 찬성 치과의사 2500명 달해
‘여성대의원 비례대표’ 찬성 치과의사 2500명 달해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1.04.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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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자치과의사회 25차 정기총회 개최

▲ 지난 1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제25차 정기총회 현장.

여자대의원 비례대표제를 위한 서명운동 결과 약 25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이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대여치)는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0년 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보고, 2011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에 이어 여성대의원 비례대표 도입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국제학회 참석 및 해외교류 활성화 ▲새내기 여치 환영행사 진행 ▲장학사업기금 마련 등의 사업계획안과 1억650만원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어 열린 정책활동 보고에서는 대여치가 추진중인 여성대의원 비례대표제에 대한 서명운동 결과 및 지지 결과가 발표됐다. 1차 서명운동에 참여한 치과의사는 약 2500여명에 달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후보로 나선 각 캠프들과 대여치 13개 지부 및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창회로부터 지지의사를 확인한 대여치는 향후에도 여성비례대표 도입을 위한 운동을 꾸준히 벌여나갈 예정이다.

대여치 한금남 법제이사는 “여자치과의사가 6000여명을 넘어서 전체 치과의사의 25%를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여성 대의원은 단 4명이다. 이는 치과계 발전을 위해서도 더는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며 “유능한 여성인력의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정원 5%에 해당하는 여성대의원을 추가 배당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활동중인 여성대의원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김은경 학장, 강서구치과의사회 장묘안 회장, 광주지부 정보애 지부장, 원주지부 정민선 이사 등 4명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을 비롯해 김경선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손영석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이 참석했다.

또 치협회장 후보자 자격으로 참석한 이원균, 김세영 치협 부회장은 이날 “여자 치과의사들의 회무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 제25차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원균 치협회장 후보.
▲ 제25차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세영 치협회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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