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치주과학회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주최하고 동국제약이 후원하는 '제3회 잇몸의 날' 기념식이 2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잇몸의 날'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잇몸건강의 중요성과 잇몸관리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하루 3번 이(2)를 사(4)랑하자'는 의미에서 2009년 제정했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대 치주과 교수진과 원내생 약 30명이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에서 초청된 독거노인들에게 파노라마 촬영, 스케일링 등 치주병 검진과 치료를 제공했다.
국민 대다수가 치주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어려서부터 잘 관리한다면 발병률을 낮출 수 있고 예방과 조기치료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우리나라 국민들이 감기 다음으로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병이 ‘치주병’이다. 치주병은 치아 주변 잇몸 뼈가 녹아 치아를 잃게 되는 대표적인 치과질환으로서 최근에는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질환, 폐질환, 간질환 등 성인병과 조산 및 저체중 출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심각한 병으로 밝혀지고 있다.
류인철 회장은 “치주과학회는 치주건강에 대한 강연, 무료검진, 스케일링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보철치료와 심미치료가 증가하는 것에 책임의식을 느끼며 치주과학회는 대국민 기초 자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은 축사에서 “다빈도 질환인 치주질환에 대해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 치과계 종사자의 역할”이라며 “치과위생사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회부터 잇몸의 날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동국제약 이영욱 대표는 “인사돌은 지난 3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잇몸치료제로 자리잡았다. 현재 TV 광고를 새롭게 제작해 방영하고 있는데 공익차원의 내용을 담고 있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극적으로 대국민 홍보를 펼치며 대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치주과학회 홍보대사 탤렌트 최불암씨는 “오늘 많은 어르신들이 모였는데 잇몸질환의 어려움을 모두 알 것이다. 저는 병원에서 잇몸이 매우 건강하다는 평을 듣는데 잇몸치료제를 잘 복용하고 관리한 덕분”이라며 평소 관리를 당부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