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창영 후보는 우윤근 의원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된 다음에 중요한 것은 법사위 통과인 만큼 그 부분은 이제 내가 이어서 맡아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 캠프는 이날 2009년 시국선언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이 현재 몸담고 있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하는 등 다각도로 그동안의 속마음을 표현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 확충해야” … “2009년 ‘시국선언’ 문제 있었다” 언급도
그는 “지금까지처럼 치과계의 현안을 인적네트워크에 의존해서 해결하면 안된다”며 “대·내외적으로 치과계 사정을 설명하거나 명확하게 입장표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를 확충해 치과계 정책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점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의료정책연구소 내에 적어도 4명의 상근직원이 배치돼야 한다. 치과보조인력수급연구, 치과대학 정원감축 등 치과계 정서를 무시한 외부 자극에 대해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기 위해서는 상시 정책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 장기적인 대책마련과 대응책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치협이 치과계와 연관된 내용이 아닌 정치적 이슈를 회원의견 수렴과정을 거치지 않고 집행부에서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후부는 작년에 화두가 됐던 시국선언을 조심스럽게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또, 치과의료분쟁조정법이 법사위를 통과한 것에 주목하며 “의료분쟁조정법 통과는 상당히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에 의료사고에 대한 비용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 상당한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부분에 대한 자료를 모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창영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은 김영주 전 치협 보험이사와 권오양 전 치정회 상임위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