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치과병원과 강릉원주대학치과병원의 고객만족 서비스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7일 ‘2010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기재부는 총 164개 기관(공기업 21, 준정부기관 78, 기타공공기관 65)에 대해 해당기관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을 실시했다. 

기재부는 공기업 92.9점, 준정부기관 88.1점, 기타 공공기관 84.6점으로 나타나 1999년 제도시행 이후 전체적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었지만 국립대학 병원의 경우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기재부는 조사결과를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통합공시할 방침이다. 

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은 적극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2년 연속 미흡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치과병원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등은 주무부처에 통보해 적극적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고객중심 경영풍토 확산을 위해 조사기관의 협조를 얻어 CEO·임원대상 포럼 개최, 실무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공공기관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인식수준을 반영하고 체감도 제고를 위해 ‘국민체감도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탈투데이-

<기타공공기관 중 대학병원 평가 현황>

송연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