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열린 치과계에서 열린 스마일마라톤대회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약 2천여 만원이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들에게 전달된다.
장애인 구강보건 분야 비영리단체 스마일재단은 22일, 스마일마라톤으로 얻은 지원금 2천여만원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 최대 4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강암·얼굴기형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과 구강암연구소에 따르면 연간 구강암 발병 빈도는 평균 2000여 건이다. 이는 전체 암 발생율의 3~4%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강암은 1, 2기에 발견되어 치료하면 완치율이 70%에 이르지만 3, 4기에 접어들면 외형변형, 언어장애, 식습장애 등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스마일재단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조기발견하고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대상자를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며 “전국 저소득 장애인에게 희망의 미소를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의료보호 1종, 2종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며 단순성형 및 교정진료는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22일 월요일부터 지원금액이 소진될때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류를 구비, 스마일재단 협약병원을 통해 검진 후 스마일 재단 우편(서울시 중구 을지로1가 37 서광빌딩 701호 스마일재단) 또는 이메일 (kmk@smilefund.org)로 지원하면 된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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