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예방치과학회(회장 라히마흐)는 지난 9~11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 이즈타나 호텔에서 제 9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 각국과 호주·뉴질랜드·유럽 각국에서 471명이 등록, 말레이시아 치과 대학 학생 600~700명이 참가해 아세아 예방치과 분야의 가장 큰 학술대회의 면모를 보였다.
한국의 경우 서울대·경희대·단국대·부산대 예방치과 및 치위생과에서 60여명이 참여했고, 김종배 전회장 및 신승철 전회장을 비롯해 대한구강보건협회 김동기 회장,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 김용성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단국치대 예방치과 신승철 교수는 특별 초청 심포지움에서 ‘개인별 구강건강지수 개발을 통한 계속구강건강관리법 소개‘에 대해 강연했다.

그밖에 경희치대 예방치과 박용덕 교수가 ‘IPMP GK2 함유 구강 양치액의 효과’, 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구강보건학과 장연수 교수가 ‘바람직한 치과 진료 협조인력 체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50개의 포스터 발표 연제 중 한국에서 30개가 발표되는 등 한국의 예방치과 분야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학술대회 전날 한국팀과 일본팀이 케방산 국립치대를 방문해 수준 높은 감염방지 프로그램을 갖춘 말레이시아 치과진료 현황을 견학했다.
신승철 교수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진료시 의료기구를 비롯한 가운과 마스크까지 일회용만 사용하도록 법률 재정이 되어 있었다”며 “감염·소독이 철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예방치과학회는 1992년 창립돼 1996년 김종배 서울치대 명예교수가 제 2대회장을 지낸 바 있고 2008년에는 단국치대 신승철 교수가 회장을 맡아 제주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또 2012년 제 10대 회장은 국립몽골치대 아마르 자이칸 학장이 맡아 울란바토르 정부청사 내 인민대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덴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