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전원장 선거 4명으로 압축
서울대 치전원장 선거 4명으로 압축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11.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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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구강악안면방사선학 최순철 교수, 의료경영과 정보학 김명기 교수, 구강생화학교실 민병무 교수, 구강악안면외과학 정필훈 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15일 마감됐다. 이번 선거 출마자는 의료경영과 정보학 김명기 교수, 구강생화학교실 민병무 교수, 구강악안면외과학 정필훈 교수, 구강악안면방사선학 최순철 교수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서울대 치전원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2일 교수 전체회의를 통해 이들 중 신임학장을 가릴 예정이다.

선거 정관에 따르면 신임원장 투표는 재적인원 과반수 참석에, 참석인원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후보자 등록인원이 4명으로 비교적 많은 편인 가운데 1차 투표만으로는 당락이 결정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는 사람이 없을수도 있다”며 “3차투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사람이 없을 경우 1, 2위 만으로 2차투표를 진행하게 되며 만일 2차에서도 가려지지 않는다면 3차투표로 넘어간다. 만약 3차투표에서도 가려지지 않을 경우엔 연장자 자동 당선이다.

한편, 그동안 2년마다 단과대학 소속교수들이 직선으로 선출하던 학장선거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는 과열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했던 국립대 단과대 학장선거를 총장이 직접 임명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국립대 선진화 방안’을 지난 9월 발표한 바 있다.

학장선거는 대학 민주화 차원에서 도입됐지만,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동시에 학문을 추구해야할 대학이 정치적인 분위기로 물든다는 점 등의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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