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로 구성된 4개 밴드의 연주가 신촌 밤하늘 가득 울려 퍼졌다.
서울시치과의사회 등이 후원한 제1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연합밴드 음악제는 10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600명에 가까운 관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주인공은 DDS밴드, 몰라스포에버, 이빨스, 자일리톨 밴드 등 4개 밴드였다. 강서구여자치과의사 댄스팀인 덴티퀸즈(Dentee Queens)와 서울시여자치과의사 댄스팀인 재즈덴(Jazz Den)은 게스트로 나서 열정적인 댄스 무대로 공연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DDS밴드는 스콜피온즈(Scorpions)의 ‘Rock you like a hurricane’ ,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 몰라스포에버는 자작곡인 ‘날아올라’와 ‘오마이라이프’ 등, 이빨스는 자작곡인 ‘고슴도치’와 ‘후라이드 치킨’ 등, 자일리톨밴드는 이문세의‘ 붉은 노을’과 리쌍, 장기하의 ‘우리 지금 만나’ 등을 열창했다.
이날 공연의 기획감독을 맡은 장세영 회장은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1회 연합콘서트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올해 주제는 비움(BE움)인데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한 마음으로 관객에게 단비같은 음악을 채워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M.net ‘슈퍼스타K1’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최근 솔로 2집 음반을 발매하기도 한 이빨스의 보컬리스트 리안(서울탑치과 백승엽 원장)은 공연이 끝난 후 “늦은 시간까지 많은 관객들이 남아 함께 호흡해 즐거운 공연이었다. 무엇보다 관객 반응이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다.
자일리톨 밴드의 키보디스트인 이승택 원장(이승택치과의원)은 “곡 연습 보다 공연 전반의 여러 가지 사항들을 체크하고 준비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관객들이 즐거워하고 성공적인 공연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덴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