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모차르트-치과의사 하나된다”
“가을밤 모차르트-치과의사 하나된다”
  • 송연주 기자
  • 승인 2010.11.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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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코러스, 21일 성남아트센터서 2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개최

▲ 덴탈코러스 회장 및 지휘자와 임원진 모습

음악을 사랑하는 치과의사 모임 덴탈코러스가 20주년을 맞아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향연을 선보인다.    

덴탈코러스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꿈·사랑 그리고 희망나누기’라는 주제로 제2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주년을 축하할 수 있는 밝고 박진감 넘치는 음악들이 준비된 것이 특징. 주요곡은 모차르트의 ‘Coronation Mass-대관식 미사(KV. 317)’로 짧지만 화려해 축하곡으로 적합하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대관식 미사’ 외에 다양한 모차르트의 곡, 한국가곡, 남성합창, 소프라노 독창, 각국의 민요와 축제의 노래도 가을밤을 물들인다. 현재 코랄 아티스츠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한귀 지휘자(서울대 성악과 졸업)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덴탈코러스의 지휘를 맡았다.  

임 지휘자는 “전반적으로 일반적이고 어렵지 않은 모차르트의 곡들로 연주할 것”이라며 “‘대관식 미사’에서 정점을 이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덴탈코러스는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 모범을 보였다”며 “양질의 음악을 선보여 청중들이 손꼽아 기다릴 수 있는 공연을 펼쳐왔다”고 덧붙였다.  

치과계의 문화아이콘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는 김동필 회장은 “덴탈코러스가 20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단원간의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라며 “덴탈코러스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고 그 마음이 임상현장에도 즐거움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덴탈코러스는 내년에 열릴 유럽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동유럽, 북유럽, 러시아 등에서 열렸던 지난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은 스페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덴탈투데이- 

▲ 덴탈코러스 김동필 회장
▲ 덴탈코러스 임한귀 지휘자
▲ 덴탈코러스는 지난 5일 도곡동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주년 기념 연주회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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