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발 신약 ‘라피아크타’도 안들어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신종플루 바이러스 중 일부가 올 1월 일본에서 제조판매가 승인된 신약 ‘라피아크타(상품명/페라미비르)에도 내성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국립 감염증연구소의 연구에 의하면, 지난 시즌 일본에서 유행한 신형 바이러스 7600여 주 중 75주(약 1·1%)가 타미플루가 효과가 없는 내성주였다.
연구진이 이 75주를 조사한 결과 모두 라피아크타에도 내성을 나타냈다. 그러나 리렌자에 대해서는 내성이 없고 투약 효과가 있었다.
미 질병예방센터(CDC)의 조사에서도, 미국의 신형 바이러스 6781주중 64주(약 0·9%)가 타미플루 내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라피아크타에도 내성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이유에 대해 약이 바이러스에서 활동하는 구조가 서로 비슷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라피아크타는 링게르 주사약으로, 타미플루(경구용)나 리렌자(흡입형)와는 달리 의식불명 상태 등 중증 환자들에게 더 잘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세 이상에 한해 사용하며 1회 접종량은 300mg이다.
국내에서는 녹십자사가 개발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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