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세포로 iPS 세포 제작
잇몸 세포로 iPS 세포 제작
  • 주민우 기자
  • 승인 2010.09.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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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병등으로 소실된 턱뼈 재생 가능

사람의 잇몸 세포에서 다양한 세포에 변화하는 인공다능성간세포(iPS 세포) 제작에 성공했다.

오사카대학교 대학원 치학연구과의 에구사 히로시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15일 'PLoS one'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치과 분야 재생의료나 신약 개발에 일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치주병이나 인공치근 치료 시에 절제돼 불필요해진 잇몸을 이용하여 iPS 세포 제작에 필요한 4개의 유전자를 도입, 신경이나 연골 등으로 분화시켰다.

연구진은 또 마우스의 잇몸에서도 iPS 세포를 제작하였는데 피부 세포보다 잇몸 쪽이 iPS 세포의 제작 효율이 7배 이상 높고, 뼈등에도 분화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세포로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원래 잇몸 세포는 증식하는 것이 빠른데다 상처가 생겨도 낫기 쉬운 특징이 있어 iPS 세포 제작에 비교적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유전성 질환을 가진 환자의 병의 용태 해명이 가능하고 치주병등으로 소실돼 버린 턱뼈의 재생 등도 가능하다고 부언했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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