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한국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항우울제 ‘웰부트린서방정’ 150mg(부프로피온염산염단일제)에 대한 허가사항(사용상주의사항)을 변경지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허가사항 변경에서 ‘정신과적 질환 치료에 투여 시’와 ‘금연 치료에 투여 시’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식약청은 우선 “주요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과적 질환을 가진 소아, 청소년 및 젊은 성인(18~24세)에 대한 단기간의 연구에서 항우울제가 위약에 비해 자살충동과 행동(자살 성향)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특히 “우울, 자살 관념, 자살 시도 및 자살 등을 포함하여 중대한 신경정신과적 사건이 금연을 위해 이 약을 복용한 환자에서 보고되었다”며 의·약사 등이 처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동일성분의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사용상 주의사항 변경을 지시했다.  -헬스코리아뉴스-

김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