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 유형 추가 발견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 유형 추가 발견
  • 권선미 기자
  • 승인 2010.09.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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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 Human Papilloma Virus) 유형이 추가로 발견됐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신미영 연구사)은 12일 흔히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 중 16형과 18형 외에 58형의 분포도가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저널 오브 바이올로지(Journal of Virology)' 최신호에 '고위험군 여성의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유전자형 분포'라는 주제로 게재됐다.

HPV는 자궁경부암 발병 주요 인자로 장차 암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 종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현재 16형과 18형을 주로 예방하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MSD의 ‘가다실’이 있다. 

▲ 인유두종바이러스와 자궁경부세포 모식도 <자료 사진>

의료계에서는 16형과 18형 이외에도 58형의 분포도 높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 개발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투고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관련 연구사업의 방향 설정에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헬스코리아뉴스-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부작용 적고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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