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게 장수에 좋다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게 장수에 좋다
  • 주민우 기자
  • 승인 2010.09.03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지방질 영양학회 발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이 장수에 좋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 지방질 영양학회는 3일부터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동학회에서 이같은 가이드라인를 정리해 발표했다.

이는 고(高)콜레스테롤이 심장병이나 뇌졸중 발생의 위험 요인이라는 현재의 일반적 상식을 뒤집는 결과여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기준은, LDL(나쁜 콜레스테롤)가 140(밀리·그램/데시·리터) 이상이나 HDL(좋은 콜레스테롤)가 40미만, 혹은 중성지방이 150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된다.

일본 지방질 영양학회가 이번에 정리한 ‘장수를 위한 콜레스테롤 가이드 라인’은 “현재의 기준치는 기본으로 되는 구체적인 데이터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동맥경화학회 등과 설전이 예상된다.

이 학회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만큼 사망률이 낮았다고 하는 대규모 연구나,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해도 심장병 예방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연구 등을 기반으로 이같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