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유발 변이 유전자 발견
편두통 유발 변이 유전자 발견
  • 주민우 기자
  • 승인 2010.08.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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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연구결과, 염색체 8번의 변이유전자가 ‘주범’

편두통을 불러 일으키는 새로운 변이 유전자가 발견됐다.

영국의 국제두통유전학콘서시움의 아르노 파로타이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네이처 유전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염색체 8번의 특정 변이유전자가 편두통을 유발하는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편두통에 걸린 6000명과 그렇지 않는 5만명을 대상으로 한 비교 연구결과, 편두통 환자는 MTDH와 PGCP 유전자 사이의 염색체 8번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더 높았다고 주장했다.

이 유전자는 신경전달 물질 ‘글루타메이트’ 조정기능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루타메이트’는 척추동물의 중추신경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극 신경전달물질이다.

연구진은 “두통환자 약 26%가 이러한 변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는 두통을 앓지 않는 사람들의 18%~20% 보다 높은 수치”라고 부언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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