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황준수 회장 내·외가 남은 주식 전량을 며느리 3명에게 증여하면서 오너 2세 경영체제 구축을 마무리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황준수(73) 서울제약 회장은 지난주말 종가 기준 6억2000만원 상당의 회사주식 26만8580주(지분율 4.2%) 전량을 며느리 3명에게 증여했다.
맏며느리인 전윤주씨(41)가 12만 8580주(2.06%)를, 둘째 며느리 임민아씨(38)가 7만주(1.12%)를, 셋째 며느리 한민정씨(36)가 7만주(1.12%)를 증여받았다. 황 회장의 부인인 이숙자(69)씨도 7억원 규모의 보유 주식 30만 3870주(4.86%)를 맏며느리 전윤주씨에게 증여했다.
관련업계는 황회장 일가가 주가가 떨어진 이 시기에 지분을 넘긴 것을 두고 증여세를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황 회장의 대규모 증여로 전윤주씨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21만8750주(3.5%)에 6.92%포인트가 늘면서 총 65만1200주(10.42%)를 보유한 2대 주주에 올라섰다.
다만 이번 증여로 황 회장 일가 보유주식은 기존 386만1715주(61.79%)에서 변동되지 않고 특별관계자 수만 늘었다.
한편 서울제약 창업주인 황준수 회장은 슬하에 3형제를 두고 있다. 27.75%를 가진 장남 우성씨가 최대주주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차남 승훈씨와 3남 순성씨는 각각 2.2%와 3.18% 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뿐 경영에는 참여하고 있지 않다. -헬스코리아뉴스-
[서울제약 창업주 일가 증여 후 보유주식 현황]
관계 |
성명(명칭) |
관계 |
생년월일 |
합계 |
|
주수 |
비율 |
||||
보고자 |
황준수 |
창업주(본인) |
370113 |
- |
- |
특별관계자 |
황우성 |
1남 |
670220 |
1,734,471 |
27.75 |
이숙자 |
부인 |
410413 |
- |
- |
|
황승훈 |
2남 |
690226 |
137,354 |
2.20 |
|
황순성 |
3남 |
710412 |
198,690 |
3.18 |
|
전윤주 |
첫째며느리 |
690225 |
651,200 |
10.42 |
|
임민아 |
둘째며느리 |
720618 |
70,000 |
1.12 |
|
한민정 |
셋째며느리 |
741202 |
70,000 |
1.12 |
|
황진우 |
손자 |
001008 |
187,500 |
3.00 |
|
황지호 |
손자 |
041015 |
312,500 |
5.00 |
|
황지온 |
손자 |
041015 |
312,500 |
5.00 |
|
황찬우 |
손자 |
061209 |
187,500 |
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