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꿈, 기억력 좋아진다”
“생생한 꿈, 기억력 좋아진다”
  • 주민우 기자
  • 승인 2010.08.17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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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듯한 생생한 꿈을 많이 꾸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인들에게 있어 기억력 향상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대 수면학자 세라 메드닉이 주도하는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 깨고 나서도 기억할 정도로 생생하게 꿈을 꾸는 상태인 렘(REM) 단계가 더 나은 기억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전에 3개의 단어를 제시해주고 종합적인 단어를 찾는 시험을 한 번 실시했다.

그후 연구진은 3그룹으로 나눠 렘 수면 단계에 이르는 낮잠을 자거나, 렘에 도달하지 못하는 낮잠을 자거나, 자지 않고 조용히 휴식을 취한 뒤에 오전과 같은 시험을 실시했디.

그 결과 렘 수면을 취한 집단은 오후 시험에서 오전보다 평균 40% 향상된 기억력 결과를 보였다. 반면 조용히 휴식을 취한 집단과 렘에 도달하지 못한 낮잠을 잔 그룹은 아무 효과도 나타내지 않았다.

연구진은 “렘 수면 동안 일어나는 신경의 변화가 처음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던 정보들을 서로 연결하는 활동을 촉진,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축적된다”고 설명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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