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투데이] 치과계기자재분야 1위 업체로 꼽히는 신흥의 자회사격인 의료인금융회사 신흥캐피탈이 재무재표상 적자를 벗어나긴 했으나 실제로는 아직도 적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캐피탈은 최근 2009년 한해동안 4억6393만원의 영업수익과 21억4906만원의 영업외 수익을 거둬 총 26억1299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매출실적은 전년 동기(5억585만원+1억0122만원=6억707만원)에 비해 330.42% 급증한 것이다.
순이익도 1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수치만 보면 매우 긍정적인 수치다.
그러나, 재무재표를 살피면 신흥캐피탈은 올해 적자를 기록한 것과 다름 없다.
우선 영업수익 전년 동기에 비해 8.29% 하락한 수치이며, 특히 주수입원인 할부금융수입은 2008년 3억1048만원에서 2009년 2억6137만원으로 14.82% 하락했다.
다만 영업외수익이 2023.23% 급증했는데, 수익의 근거는 신흥이 판매하는 임플란트M을 제조하는 메디싸이텍[현(現) 임플란트M]의 주식 전량을 신흥에 65억원에 매각, 지분법적용투자주식처분이익 20억4600만원을 취득한 것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메디싸이텍 매각을 통한 이익을 제외하면 영업외수익은 1억306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낮을 뿐 아니라 순이익도 1억3320만원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신흥캐피탈의 모회사격인 신흥의 2009년 매출액은 1603억원으로 전년동기(1594억원) 대비 0.6% 올랐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억원, 16억원으로 전년동기(70억원, 19억원) 대비 각각 69.4%, 17.0% 줄었다.
신흥캐피탈의 주식은 100% 신흥 및 신흥 특수관계자가 보유하고 있다.
[신흥캐피탈 주요재무재표(출처 : 감사보고서)]
과목 |
2009년(원) |
2008년(원) |
차액 |
성장률(%) |
영업수익 |
4억6393만1807 |
5억0585만4493 |
-4192만2686 |
-8.29 |
1.할부금융수입 |
2억6137만159 |
3억1047만7422 |
-4910만7263 |
-15.82 |
2.수입수수료 |
795만 |
597만 |
198만 |
33.17 |
3.수입임대료 |
1억9461만1648 |
1억8940만7071 |
520만4577 |
2.75 |
영업비용 |
5억5286만1558 |
9억9325만5281 |
-44039만3723 |
-44.34 |
영업손실 |
8892만9751 |
4억8740만0788 |
-3억9847만1037 |
-81.75 |
영업외수익 |
21억4905만8755 |
1억0121만6480 |
20억4784만2275 |
2023.23 |
영업외비용 |
1억4732만5904 |
7억3771만6177 |
-5억9039만0273 |
-80.03 |
순이익 |
19억1280만3100 |
-11억2390만0485 |
30억3670만3585 |
흑자전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