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제주도립재활병원 장애인구강센터 신축
전북대병원·제주도립재활병원 장애인구강센터 신축
  • 이동근 기자
  • 승인 2010.04.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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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투데이] 전북대병원과 제주도립재활전문병원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신축된다.

보건복지부는 5일, 2011년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업자로 전라북도(전북대학교병원)와 제주도(제주도립재활전문병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구장진료센터가 신축되며, 제주도립재활전문병원은 신규증축하는 건물 중 6층이 활용될 예정이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해당지역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 및 구강관리사업, 장애인 진료 전문·보조인력 교육, 장애인 구강보건의료·치과응급의료체계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예산확보 후 예산에 맞는 사업자를 선정했으나 2011년부터는 선정된 사업자의 실제 필요한 예산규모에 따라 설비, 운영비 예산을 편성한다. 예산은 5월까지 지자체별 신청을 받아 2011년도 정부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복지부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계획(단위 : 개소)]

총 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9개소

1

1

2

2

3

기선정지역

대전·충남, 광주·전남,전북, 제주

복지부는 2009년부터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애인치과전문병원)의 권역별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전남대학교병원, 2010년에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을 선정한 바 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25억원을 지원(국비 50%)받아 올해 하반기 신축 개원예정이며, 단대치대 부속치과병원은 10억원을 지원(국비 50%)받아 2010년 하반기 개원(개축) 예정이다.

현재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05년에 설립된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 국내 유일하다. 이 진료센터의 환자수는 연간 1만5000여명에 달한다.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 수는 2009년6월 현재 약 242만명이며, 환자의 치과치료 협조 등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중증장애인(정신지체, 발달장애, 뇌병변 등)은 약 36만명으로 추정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9년, 2010년에 이은 2011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기관 선정을 통해 해당지역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구강보건의료와 치과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2013년까지 전국의 주요 거점지역에 총 9개의 중증장애인 전문 치과진료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치과진료 네트워크 구축 및 민간 지원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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