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투데이/치학신문] 이달 18일 광주지회를 시작으로 공직 대전 울산 서울 강원 인천 충북 경북 제주 부산 대구지회가 23일까지 총회를 마쳤다. 치협 18개 시도지부 정기대의원총회는 AGD를 비롯한 주요 현안이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를 벌였다.
◆ 광주 - 반시국선언 격론
○…광주치과의사회(회장 배웅)는 지난 18일 광주무등파크호텔에서 제2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AGD 경과조치와 반시국선언 등 이슈가 되고 있는 치과계 현안을 다뤘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반시국선언에 대한 협회장의 사과와 협회비로 사용한 조중동 광고비 원상복구’를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것을 요구하는 긴급의안이 상정돼 김남수 대의원총회 의장이 이 협회장에게 관련 질의를 했다.
치협 이수구 회장은 작년 6월 22일 “정쟁과 분열은 그만! 대한민국의 내일을 우려한다”는 내용의 성명 발표 및 조중동 광고비 협회비 전용에 대해 내용적으로나 절차적으로나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조중동 일간지 광고비를 협회비로 전용한 것과 관련 그는 “광고비의 80%는 의협이 냈고, 치협은 20%만 냈다”면서 “광고비의 20%는 2천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반시국선언 문제는 상정여부 표결에서 2/3을 못넘겨 부결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올해 예산액을 4억2천여만원으로 책정하고 2009년 결산액 3억여원을 승인했다.
◆ 공직 - 전속지도전문의 응시자격달라

○…공직치과의사회(회장 박창서)는 19일 오후 7시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20여명이 모인가운데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1억7907만원의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새로운 사업으로 공직지부 추계워크숍과 40주년 기념책자 발간을 추진키로 하고 3천만원을 증액시켰다.
치협 상정안건으로 의료전달체계와 관련된 심의 법안내용가운데 수련기관의 존립을 위협하는 독소조항을 배제해달라, 전속지도전문의의 전문의 시험 응시자격 부여 등을 채택했다.
특히 전속지도 전문의 문제는 교수나 수련기관에서 전문의자격도 없으면서 전공의를 지도하는 문제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치협 이수구 회장은 AGD제도가 잘 진척되고 있다고 소개했으나 공직치과 회원들은 전문의 자격부여가 시급하다고 맞받아쳤다.
◆ 대전 - AGD 제도 전면 폐기 상정
○…대전치과의사회(회장 구본석)는 19일 오후 7시30분 충청하나은행 10층 강당에서 전체 대의원 50명 중 출석대의원 29명 등으로 제1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AGD 경과조치 전면 폐기와 통합치과전문임상의 명칭 변경을 긴급의안으로 상정해 통과시켰다. 또한 , 4+4제 폐지·2+4제 환원 필요성, 치과대학 입학정원 15~20%를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감축,·노년치의위원회 발족 등을 치협 상정 안건으로 다뤘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AGD(통합치과전문임상의) 명칭, 짧은 경과조치 접수기간,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경과조치 시행 전 의견수렴 미흡, 경과조치 폐기 여부 등 다양한 문제를 다뤘다.
◆ 울산 - 일간지 광고비 환수요청
○…울산치과의사회(회장 염동옥)는 지난 19일 삼산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09년 결산액인 1억1천8백여만원을 승인하고 금년 예산액으로 1억6천6백여만을 책정했다.
안건으로는 30만원 이상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에 대한 현실적 대처 요구와 경비처리범위의 확대를 치협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한 치협의 정치적 성명서 발표에 대한 집행부의 공식사과 및 3대 주요일간지 광고비로 지출된 회원회비의 전액환수 요청키로 했으며 긴급의안으로 AGD의 세부계획의 수정 및 보완 요청키로 했다.
일반 안건으로 연회비 10만원 인상 및 조기납부 1만원 할인 실시의 건과 신규회원 입회비 인상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 강원 - 치과의료정책연구소 활동지원

○…강원치과의사회(회장 전진학)는 지난 20일 현대성우리조트 2층 대연회장에서 총회를 열어 1억6천 8백여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책정하고 치협 산하 치과의료정책연구소 활동지원에 관한 건을 치협 상정 안건으로 하기로 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에 대한 활동지원은 로비보다는 과학적 근거와 설득력 있는 정책을 통해 정책 역량화를 갖추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세종시에 치과대학 설립을 위한 움직임과 정치권의 치과보철 보험화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이에 일본의 보험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안팎으로 직면하고 있는 치과계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도록 치과의료정책연구소에 힘을 실어 줘야한다는 안건을 성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 보수교육도 진행했다.
◆ 인천지부 - 백서 발간위해 공보비 대폭인상

○…인천치과의사회(회장 정충근)는 지난 20일 제30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로얄호텔에서 열고 회비 5만원 인상안을 비롯 회관건립기금 운영위원회 세칙 개정, 학생구강검진비 일반회계 편입에 관한 건 등의 의안이 통과됐다.
올해 예산액은 2억5천7백여만원으로 책정하고 2009년 결산액인 2억4천여만원을 승인했다.
정충근 회장은 "회비를 인상한지가 5년이 됐으며 자연적인 물가상승분 등을 고려해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새 집행부가 내년에 들어서서 올리면 그렇고 지금 인상하는 것이 모양새가 나을 듯 하다"고 설명해 대의원들의 동의를 받았다.
회원건립기금 운영위원회 세칙 개정의 건은 기존의 2004년 9월 말일까지 유예기간을 둔다와 유예기간이 경과 후에 납부하는 회원은 10만원의 가산금을 연차적으로 추가 부담한다는 규정을 신입회원의 입회비 중 회관건립기금을 납부 후 2년 이내에 폐업하면 회관건립기금 전액을 반환한다로 개정했다.
건의안으로 남구는 잘못된 약품의 과대광고를 자제와 보건소는 예방사업에만 치중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서구에서는 현금영수증 의무화 적용시 소득율 삭감요청과 카드 수수료 인하안을 치협 상정 안건으로 하기로 했다.
동구와 부평구에서 요청한 보험청구교육과 관련해서는 전반기에 원장과 스탭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할 방침임을 이상철 보험이사가 소개했다.
연수구에서 제기한 진료 보조인원 확충 방안에 대해서는 학교와 학원 등에서 설명회를 여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대기실내에서 상영할 수술 후 후유증 고지를 위한 표준화된 동영상 제작 안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치협의 이름으로 제작을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인치회보 및 가칭 '새천년 그후 10년' 백서 발간을 위해 지난해 650여만원이던 공보비를 1천만원 가량 인상한 1600만원으로 하기로 했다.
◆ 충북 - 불우 노인 무료의치 장착 사업 실시
○…충북치과의사회(회장 민병회)는 지난 20일 청주라마다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으로 9050여만원을 승인했다.
또한 올해 사업계획으로 불우 이웃과 시설에 성금을 지원하고 어려운 노인을 위한 무료의치 장착 사업을 공공기관과 협조해 실시하기로 했다.
또 실제 임상에 필요한 연수회를 갖기로 했으며 충남·북과 대전의 공동 학술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이와함께 충북지부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전산화를 도모하고 진료실 환경개선 및 금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치과기자재 전시를 주관하고 불량한 치과기자재에 대한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 경북 - 대의원 배정 합동회의에서 논의

○…경북치과의사회(회장 한성근)의 제59회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20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2009년 결산액인 1억7천6백만원을 승인하고 올해 예산으로 1억9천5백만원을 책정했다. 회비는 동결됐다.
6월에는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9월에는 가족 동반 친목 야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일반의안으로 본회 회칙 제30조 대의원 수 배정 및 선출에 대해서 자유토론한 바 지구 분회에서 개정안을 발의해 임원 및 지구분회장 합동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수구 치협 회장이 경북지부 발전에 공이 많은 반용석 재무이사, 전주원 울진지구 회장, 권오윤 안동지구 회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 한성근 회장은 지부 발전에 공이 많은 김태훈 회원(경주), 권혁용 회원(구미), 박희대 회원(김천), 권순도 회원(아동), 김순제 회원(영천), 서병삼 회원9포항), 김성윤 회원(포항)에게 공로패를 전했다.
◆ 제주 - AGD제도 및 비급여수가고시제 질의 응답
○…제주치괴의사회(회장 부기은)는 지부회관 강당에서 총회를 갖고 2010년 예산액으로 1억1천7여만원을 책정하고 지난해 결산액인 9천9백여만원을 승인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상반기에는 치협 종합학술대회 참가와 하반기에는 근관치료와 자연치아 오래 살리기를 주제로 회관 강당에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각 강의마다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주어진다.
6월 12일에는 치아의 날 기념식이 회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회원친선 골프대회도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AGD제도 및 비급여수가고시제에 관련한 질의 응답의 시간도 있었다.
◆ 부산 - 회비 10만원 인상안 통과
○…부산치과의사회(회장 신성호)는 지난 23일 지부회관 5층 강당에서 59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85명의 대의원 중 위임을 포함해 79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금년 4억3천여만원을 예산액으로 책정했다.
또한 2010년도 회비 10만원 인상안이 통과됐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최신 치과 기자재 전시회인 SEAFEX 2010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정기적인 건강보험청구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스탭 확충 방안으로 부산지역 치위생과 추가 설립과 증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후쿠오카시, 타이충시 치과의사회와의 유대 강화 및 업무교류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편 이수구 치협 회장 참석해 현안인 AGD제도와 전문의제도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 응답도 주고 받았다.
◆ 대구 - 회장 선출 및 선거방법 개정

○…대구치과의사회(회장 김양락)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23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려 올해 예산액으로 2억7천3백여만원을 책정하고 2009년 결산액인 2억2천5백여만원을 승인했다. 안건으로는 회장 선출 및 선거운동 방법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종전 총회 개최전 대의원 5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5일전 까지 사무국에 등록 하던 것을 10명 이상의 대의원의 추천을 받아 10일전 까지 사무국에 등록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회장 선거운동 방법에 관한 별도 규정은 이사회에서 제정키로 했다.
대의원 선출, 특별회원 입회비를 변경하는 회칙 개정과 회비인상 없이 편성한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했다.
또한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제도 규정과 비급여 수가고시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