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무면허 치과진료 70대 돌팔이 의사 검거
[덴탈투데이] 무면허로 20여년간 치과진료를 해온 가짜의사가 적발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8일 20년간 불법으로 치과의료 행위를 한 혐의로 김모(69)씨를 의료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여년 전부터 자택등지에서 일반 진료비의 절반가격으로 무면허 발치, 틀니 등의 치과 진료를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몇 년 전부터 심장병, 우울증 등 지병이 악화돼 불법진료를 중단한 상태였으나, 지난 2월 18일 오랫만에 소문들 듣고 찾아온 틀니환자의 진료를 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피해자는 김씨가 발치만 해주고 연락이 되지 않아 신고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가 나이가 많고 지병이 있어 처벌수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경찰은 불법으로 치과의사 행세를 하는 '돌팔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덴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